건강 혜택과 이모저모 / / 2024. 8. 6. 13:45

안세영 작심발언, 한국 배드민턴 협회 문제점 진상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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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세영 선수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안 선수의 인터뷰에서 폭탄발얼은 하며 한국 배드민턴 협회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뉴스기사와 안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서 협회의 문제점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안 선수 인타스램 보럭가기

선수 선발개입 의혹

안 선수가 경기 이후 "협회는 모든 것을 다 막고 있다. 어떤 면에서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임한다. 한국 배드민턴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 에 금메달 1개 밖에 안 나온 이유에 대해 뒤를 돌아봐야 할 시점인 것 같다." 라고 언급했었는데 이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협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보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폭탄발언 인터뷰 영상 보기

 

2018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회장을 비롯해서 임원진이 국가대표 선발에 개입했다고 합니다. 이유로 든 것은 세대교체라는 명분이었는데, 이에 복식조 파트너가 교체되는 등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했었던거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때 노메달로 대회를 마쳤다고 하네요.

선수 보호에 대한 이야기임을 밝히고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안세영 선수의 SNS 글입니다.
선수 보호에 대한 이야기임을 밝히고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안세영 선수의 SNS 글입니다.

같은해 중국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협회 엔트리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선수들은 이코노미석에 탑승, 임원진은 전원 비즈니스석에 탑승해서 예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2017년 호주 대회에서는 임원진 5명이 1600만 원이 넘어가는 비용으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이때 주목할 점은 "전력상 우승은 어렵다." 고 하며 8강전 이후 조기 귀국했죠. 이에 남은 코치진과 선수들은 끝까지 남아 우승을 일궈냈으며 이를 본 임원진은 없었다고 합니다.

 

양궁대표팀과 비교하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협회의 변화를 바라는 안 선수와 실력을 갖춘 배드민턴 선수들이 떳떳하게 운동하고 누구나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상 선수 케어 부족

전달해드린 협회의 문제점 뿐만 아니라 안 선수의 심각한 무릎 부상에도 협회의 안일한 대응이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 부상이 심각한 와중에 경기를 뛰게하는 등 소통의 부재로 안 선수가 많이 힘들어 했었던거로 보입니다.

 

2022 항정우 아시안 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을 때 당시 대표팀에서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고 이에 실망이 많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때 대표팀과 함꼐하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했고 올림픽 출전도 안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뉴스에서는 안 선수가 대표팀 소속이 아니라도 국제대회를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는 말도 들렸습니다.

 

코치가 훈련을 그만하라고 해도 청개구리처럼 훈련하던 배드민턴에 진심인 안 선수의 발언으로 한국 배드민턴 협회의 잘못된 점이 드러나고 이런 마찰이 생긴 배경에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배드민턴 협회 감사, 조사의 목소리

이번 폭로에 대통령실이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에서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안 선수가 문제를 제기한 만큼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문체부가 정확한 진상 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과거 이용대 선수의 징계에 대해서도 다시 금 조사해볼 필요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설 단체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인 만큼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축구협회는 사설단체로 엄청난 파장이 일었던 최근 일에 어떠한 조취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배드민턴 협회는 꼭 바로 잡아 우리나라 체육계의 본보기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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